챗GPT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위협을 느낀 검색 시장 1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대화형 AI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최신이슈 놓치지 않고 구글 바드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구글 바드란?
바드의 사전적 의미는 Apprentice Bard(어프렌티스 바드), 수습 시인이라는 뜻이며, 채팅을 통해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언어 모델에 의해 작동합니다. 챗GPT의 대항마로 구글이 발표한 바드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언어 프로그램인 람다(LaMDA, 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기반으로 합니다.
피차이는 '바드를 활용할 경우, 나사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구조를 9세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드 AI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일(2월 8일) 진행되는 구글 라이브 행사(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앞서 MS(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를 OPEN AI에 투자하고 이를 자사의 검색엔진 Bing에 탑재할 계획을 밝히자, 구글은 사내 적색경보(코드레드)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은 아래와 같이 구글이 압도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위 : 구글 84%
2위 : MS Bing(빙) 8.9%
3위 : 야후 2.6%
4위 : 인덱스 1.5%
5위 : 덕덕고 0.8%
6위 : 바이두 0.6%
현재까지 구글에서 공개한 예시에 따르면, 바드AI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친구 베이비 샤워 계획 세우기
오스카 후보인 영화 2편 비교하기
냉장고 재료들로 점심 메뉴 정하기
2. 챗GPT와 바드 비교
1) 챗GPT보다 최신정보 답변 가능
앞서 말한바와 같이, 챗GPT가 OPEN AI의 초거대 AI언어 생성모델인 GPT시리즈에 기반하여 탄생했다면, 바드는 구글의 대형 언어모델 '대화 응용을 위한 언어모델(LaMDA)을 바탕으로 운용됩니다.
챗GPT와 바드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로 정보의 '최신성'이 예측됩니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하여 최신 이슈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고, 구글의 경우에는 강력한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최신의 정보에 대한 답변이 가능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정보의 신뢰도 측변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구글은 '외부의 패드백을 자체 내부 테스트와 결합하여 바드의 응답이 실제 정보의 품질과 안전, 근거에 높은 기준을 충복하도록 할 예정'이라 밝히며, '챗GPT는 학습을 통하여 정보를 재구성하고 지식으로 저장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압축 및 추상화되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구글의 바드는 정확한 정보만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을 피해 가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2) 구글검색 vs MS 검색엔진
AI 챗봇 성능의 고도화로 검색서비스 시장에서의 격전이 예고됩니다.
구글은 이번 발표에서 '새로운 AI기능은 구글검색에서 곧 출시 예정'이라고 귀뜸했는데, 구글 검색창에 질문을 하면 단순 링크나 문서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AI가 말하는 것처럼 답변하는 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또 다른 AI 프로젝트는?
구글은 최근 Anthropic에 투자했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OPEN AI와 유사한 AI 스타트업입니다. 구글은 인공지능를 통해 사람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API 및 도구를 구축할 예정이며, 신뢰할 수 있는 확장가능하고 안전한 기능을 개발하고 파트너십을 확장해 갈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아울러 피차이 CEO는 향후 AI가 윤리적은 문제에 맞닥뜨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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