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시회를 보고 오랜만에 그림그리고 싶다!
라는 생각에 바로 다음주에 예약하고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유화는 처음이라 설렘반 긴장반!
잠실 송파에 위치한 아트블라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1. 아트블라썸 위치 & 예약
아트블라썸은 잠실 송파에 위치하고 일주일 전에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석촌호수 바로 앞쪽이라 끝나고 산책 및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 인 것 같아요:) 1시 30분 예약에 살짝 늦을것 같아서 택시타고 이동하고 기본요금만 나왔는데 4,800원.ㅠㅠ. 택시비 오른 후에 처음 탔는데 앞으로는 정말 더 타고 싶지 않아요.ㅋㅋㅋ.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해서 바로 앞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들어갔습니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41 3층 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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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예약한 인원에 맞게 자리 및 도구들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한 타임에는 유화3, 수채화2 총 5분이 함께했어요!
2. 아트블라썸 유화 원데이 클래스 내돈내산 후기
여러가지 도안이 프린트되어 있고, 그 외에도 본인이 원하는 그림 또는 사진이 있다면 강사님께서 따로 출력해주십니다. 단! 최대 2시간 - 2시간 반 정도의 시간 안에 완성해야하는 원데이 클래스이다 보니 너무 난이도가 높은 그림은 진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호기롭게 따로 찾아간 조금 어려운 그림을 말씀드려서 시작했는데, 참 쉽지 않았습니다.ㅎㅎㅎ. 유화 어렵더라구요.
처음에 색이 바뀌는 부분 또는 전체적인 라인들을 직접 스케치해줍니다.(이건 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그 동안 강사님은 제가 선택한 그림에 사용되는 물감들을 골라서 팔레트에 짜주시고 어떤 식으로 어떤 순서로 칠해가야 하는지 설명해주십니다.
이건 조금 진행된 이후의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사진의 느낌이 담긴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처음에 한참 헤매서 강사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ㅎㅎㅎ. 다른 분들은 1시간 반 정도 안에 작업이 다 끝나셨는데 저는 2시간 조금 넘게 계속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행히 이후 다음 수업이 없어서 천천히 하라고 강사님이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모습! 해보면서 느낀건 '유화 어렵다', '아크릴 해보고싶다' 였어요. 유화인데 자꾸 수채화 느낌이 나더라는..
그리고 강습으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시간과 비용의 한계가 있으니, 현재하고 있는 다른 취미들이 정리되면 고민해볼까 합니다.
짠! 원래 도안에서 살짝 응용한 느낌으로 마무리했고, 사실 강사님의 마지막 터치로 비로소 볼만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원래 피자박스 같은 상자에 담아서 포장해주시는데 저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다음주에 찾으러 오기로 하고 맡겨두고 나왔습니다. 보통 마르는데 2주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고 다음 일정은 어디가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편하게 그리다 온 것 같아요:) 다음에 아크릴 하게 되도 아트블라썸으로 올 생각입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오래 오래 단골이 되어갈 수 있기를!
매일 똑같은 루틴의 일상에서
새로운 재미와 힐링을 찾고 있다면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시면 어떨까요:)
의미있고 색다른 하루가 될거예요.
3. 모나미스토어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뭐할까 하다가 모나미 스토어에서 각인도 되고 커스텀 조립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잠깐! 다녀왔습니다.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0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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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할 수 있는 모나미 모델들은 최소 2만원대 ~ 8만원 이상까지 다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간 건 153 블랙이었는데 15,000원까지 예상하고 갔지만 25,000원이어서 생각보다 비싼 금액에 꾹 참고 왔습니다.ㅠㅠ. 이쁘고 펜 촉감도 좋았지만 모나미에 2만원 이상은 힘들었어요..
대신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텀하는 펜만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500원! 아주 좋아좋아. 색상이 엄청 많진 않고 색상 종류도 베스트로 맘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좋아서 추억템으로 골라봤습니다.
색상을 직접 만들어서 제작하는 과정도 있는지 계산대 옆쪽으로는 작업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패스!
세트로 맞춘 모나미!
기분 좋게 맞추고는 고기먹으러 갔습니다!
모나미 스토어는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 것 같지만 뭔가 엄청 다양하진 않아서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리는 느낌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10-15분정도 있었던 것 같고, 이것도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려야했던 시간들이 포함된거니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좀 더 훅훅 보고 금방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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