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수도권에 지내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먼 거리일 수 있지만
경상도의 벚꽃 명소는 꼭 한 번쯤 가볼 의미가 있는 아름다운 곳 같습니다.
올해는 저도 반드시 가보는 걸 다짐해 보며,
경상남도의 숨어있는 명소까지 모두 정리해 보겠습니다!
🌸 벚꽃 개화시기, 만개시기
2023년 올해의 벚꽃 개화시기는 크게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화가 가장 빠른 곳은 보통 제주도로, 3월 20일을 시작으로 3월 말이면 절정을 이룹니다.
남쪽 지역은 3월 24일 정도부터, 서울 및 수도권은 3월 28일 예정입니다.
1. 거제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거제 인근 주민분들이라면 다 아실만한 장소일 것 같습니다. 시간을 쪼개지 않고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벚꽃명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을 지나지만 사람이 많은 장소에 들리기는 꺼려지시는 분들은 잠시 드려서 인생샷 한 컷 찍고 오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동상3길 21
2. 김해 연지공원
김해의 대표적인 벚꽃명소 연지공원은 벚꽃뿐 아니라 다양한 꽃들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눈꽃이 내리는 공원을 산책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경남 김해시 내동 1-6-1
3. 남해 왕자마을 벚꽃길
쪽빛바다에 우뚝 서있는 남해대교를 건너면 분홍 꽃이 눈을 사로잡는 김해 연지공원.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현수교는 손님들을 천상의 벚꽃 터널로 안내하는데요. 벚꽃은 남해대교부터 시작해 국도 19호선을 따라 남해읍으로 향하면 남해의 진면목인 왕지벚꽃길이 나타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충렬사와 이로부터 약 4km 길이에 왕벚나무 1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은 남해로 꽃놀이 다녀오세요!
남해 왕자마을 ~ 충렬사 ~ 왕지벚꽃길
4. 사천 선진리성
사천의 선진리성은 통일신라 또는 고려시대에 축조된 토성에 이어서 조선시대 임진왜란 시기에 왜군이 쌓은 왜성의 흔적이 함께 남아있는 문화재입니다. 20세기 초 대한제국을 강제로 점령했던 일본이 왜성인 이곳을 성역화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곳이라 우리가 다시금 기억해야 할 뼈아픈 역사의 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천바다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5. 진주 진양호
드라이브하면서 벚꽃구경을 하기 좋은 진주의 진양호입니다. 전망대 및 사진스팟도 있으니 예쁜 사진도 한 컷! 해보세요!
경남 진주시 판문동
6. 창원 진해 경화역, 여좌천
진해 경화역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50곳'중 5번째로 선정된 곳입니다. 현재 열차는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선로에 실제 운행하던 기차가 서 있어 운치는 더하고 벚꽃이 지는 시기에 벚꽃비가 내려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 꼭 같이 가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7. 창원 진해 로망스다리, 진해군항제
드디어 유명한 창원의 진해군항제입니다! 와. 사실 창원은 저에게 익숙하지 않고 다소 낯선 지역이었는데, 벚꽃 명소를 찾다 보니 정말 봄이 아름다운 장소 같아서 올해에는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어 졌어요. 알고 보니 드라마 '로망스'에 배경이 된 다리라고 합니다. 경관조명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늦은 밤까지 아름답고 탐스러운 벚꽃을 만끽할 수 있으니 당장 떠나봅시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로 16
8. 창녕 연지못
창녕 연지못은 영축산 아래 둘레 800m의 벼루모양 연못으로 향미정 정자와 5개의 섬이 어우러진 수양벚꽃 명소입니다. 영축산은 부처가 마지막 죽을 때까지 설법을 했다는 산이라고 하는데요. 산책로 곳곳에 영산면 두남마을 유재출씨 및 주민분들이 헌수한 수양벚꽃나무, 소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서리 139-3번지
9. 창원 안민고개 드림로드
안민고갯길은 벚꽃 시즌에 차량을 통제해서 도보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초입에는 사람들이 많더라도 걸어갈 수록 한적해지며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기 좋습니다. 안민고개 사이로 보이는 진해의 청량한 바다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명소입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고개길
10. 창원 용지호수
창원에 거주하시거나 주변 지역에 지내시는 분들 중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들러 구경하기 좋은 창원의 용지호수입니다. 호수를 따라 산책로를 걸으며 봄을 느껴보세요!
창원 성산구 용지동
11.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우리나라에는 벚꽃 맛집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쌍계사의 십리벚꽃 길는 꽃이 '핀다'라기보다 '흐드러진다'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곳 같습니다. 40-50년 된 벚나무들이 길가에 빽빽이 서있어 벚꽃 내음에 멀미가 날 정도인데요. 어느 명소나 그렇겠지만 벚꽃 시즌이 되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가는 국도가 어질어질하다고 하니 이른 시간이나 오히려 조금 늦은 시간대에, 혹은 평일을 이용해서 방문해 보시면 더욱 즐거운 추억이 되실 거예요!
하동 화개면 쌍계사길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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